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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인 교수 명예학자상 선정

최병인 교수 명예학자상 선정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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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인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사진)가 최근 미국초음파의학회(American Institute of Ultrasound in Medicine)에서 수여하는 2003년도 명예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초음파의학회 회장인 알프레드 커츠(Alfred B. Kurtz, MD) 박사는 29일 공식 서한을 통해 "초음파 진단학의 개발과 발전에 기여한 현저한 공로와 빛나는 연구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상의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에 156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과 일본 등 유수의 대학과 학회 등에서 76회의 초청 강연을 하는 등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1997년에는 파워도플러검사라는 최신 초음파 검사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 간암 진단에 새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과 세계초음파의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초음파의학회 차기회장에 내정되는 등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명예학자상은 미국초음파의학회에서 외국의 초음파의학자에게 수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한국인 의학자로는 첫 수상이며, 아시아에서도 일본 의학자에 이어 두 번째다.

시상은 내년 6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초음파의학회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최 교수는 시상식에서 미국초음파의학회 종신회원증도 받게된다.
최 교수는 "명예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개인의 영예임은 물론 우리나라 초음파 의학 분야가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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